오수영 서비스연맹 학습지노조 조합원
오수영 서비스연맹 학습지노조 조합원

전태일3법 입법을 위한 10만인 동의청원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5인 미만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하고 특수고용·간접고용노동자에게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는 근로기준법 11조 개정·노동조합법 2조 개정안은 82%(82,134명),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동의청원은 78%(78,348명)다.

이번 입법동의청원을 독려하기 위해 ‘지금 이 시대의 전태일들’이 직접 나섰다. 특수고용노동자, 간접고용노동자를 비롯해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안전한 일터를 바라는 현장노동자들이 말하는 ‘나에게 전태일3법의 의미는?’이다.

오수영 서비스연맹 학습지노조 조합원과 박대성 금속노조 경기지부 계양전기지회 노동안전보건부장, 이양호‧고영오‧오욱헌 전남중소사업장연대노조 광산목재분회 조합원, 임석환 서울본부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 부지부장, 하동현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 충남건설지부장의 메시지를 소개한다.

오수영 서비스연맹 학습지노조 조합원
오수영 서비스연맹 학습지노조 조합원

오수영 서비스연맹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조합원

노조할 권리는 기본권입니다. 빼앗긴 기본권을 되찾기 위해 현장에서 거리에서 고공에서 법정에서 20년을 싸우고 또 싸워왔습니다.

특수고용노동자인 학습지교사들은 20년을 일했어도 코로나19로 수업이 중지되면 수입이 없습니다. 수업 중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한장도 직접 구입해야합니다.

코로나19 상황, 노동조합이 없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참혹했을 것입니다. 온전한 노조할 권리와 고용보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태일3법 입법쟁취가 그 투쟁의 시작입니다.

박대성 금속노조 경기지부 계양전기지회 노동안전보건부장
박대성 금속노조 경기지부 계양전기지회 노동안전보건부장

박대성 금속노조 경기지부 계양전기지회 자동차 부품 제조 노동안전보건부장

위험한 일터 당장 멈춰!

이윤보다 생명이 우선인 사회, 우리가 함께하겠습니다!

이양호‧고영오‧오욱헌 전남중소사업장연대노조 광산목재분회 조합원
이양호‧고영오‧오욱헌 전남중소사업장연대노조 광산목재분회 조합원

이양호, 고영오, 오욱헌 전남중소사업장연대노조 광산목재분회

20년 동안 일요일 전화 한통에 사장집 잡일을 해야 했고, 사장네 선산 진입로 공사도 묵묵히 해야했다. 매일 대면하는 사장은 절대적인 힘을 행사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노동조합이 있다. ‘황제노조’ 근로기준법대로 해달라는 우리의 요구에 사장이 부르는 우리 노조 명칭이다.

5인 미만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은 전태일 열사가 살았던 70년대를, 근로기준법이 적용되길 바라면서 오늘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임석환 서울본부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 부지부장
임석환 서울본부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 부지부장

임석환 서울본부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 부지부장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민낯을 드러냈습니다. 콜센터 집단감염은 콜센터 노동자가 그간 얼마나 좁은 곳에서 장시간, 저임금 노동에 시달렸는지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아직 바뀐 것은 없습니다. 안전 조치를 요구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위험한 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기, 가장 절실한 것이 바로 진짜 사장의 책임입니다.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의 안전 조치는 원청책임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콜센터노동자인 저는 전태일3법 운동에 함께합니다. 노조법2조의 사용자 정의를 넓혀 간접고용노동자의 진짜 사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노조법2조 개정이 평등이고 공정입니다.

하동현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 충남건설지부장
하동현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 충남건설지부장

하동현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 충남건설지부장

2008년, 코리아 2000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로 40명의 건설노동자 산재사망에 부과된 처벌은 벌금 2,0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12년이 지난 올 4월, 한익스프레스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38명의 건설노동자가 다시 목숨을 잃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동일한 형태의 중대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솜방망이 처벌만을 일삼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해 이윤 추구를 위해 노동자들의 생명을 경시하는 건설자본에 경종을 울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