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동뉴스

압축기 끼임 산재사망자 혼자 일하다 참변

작업지휘자·동료 현장에 없어
기계작동 우려한 배치의무 위반
노동부 "작업기준 준수 조사도"

 

류민기 기자 idomin83@idomin.com

 

경남도민일보 기사 원문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95088&sc_code=&page=&total=

 

 

50대 노동자가 파지압축기에 끼여 숨진 산업재해와 관련해 사고 당시 현장에서 혼자 일하고 있었고, 작업 지휘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오후 2시 54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ㄱ(54)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ㄱ 씨는 혼자서 파지압축기 내부를 청소하다 피스톤 푸셔에 머리가 끼여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산동부경찰서·창원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이날 함께 일하던 동료 ㄴ(60) 씨는 오후 2시에 폐지를 수거하고자 인근 아파트로 갔다. 작업장에는 ㄱ 씨만 있었다. ㄴ 씨가 오후 2시 54분께 사업장에 돌아왔을 땐 ㄱ 씨가 작동 중인 파지압축기에 끼여 숨진 상태였다. 안전망도 떼어져 있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파지압축기 안전망을 떼어낸 후 피스톤 푸셔를 청소할 때 기계를 멈춰야 한다.

 

이와 함께 기계가 가동될 우려가 있는 경우 사업주는 작업지휘자를 배치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사고 당시 작업장에는 ㄱ 씨 혼자만 있었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복수의 관계자는 "법에 따라 작업지휘자를 배치했는지를 보는데 사고 당시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안전교육 시행 여부, 작업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2017 산업재해현황분석-산업재해보상법에 의한 업무상 재해를 중심으로>에 따르면 전국 250만 7364개 사업장 중 5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98%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전체 재해자 8만 9848명 중 80.7%(7만 2526명)가 50명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했다. 재해자 8만 9848명 중 1957명이 사망했는데, 이 중 58.7%(1148명)가 50명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다 죽었다. ㄱ 씨가 숨진 이 업체에는 모두 19명이 일하고 있었다.

 

(이하 생략)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삼성중 크레인 참사 1심 재판부 규탄"

"삼성중 크레인 참사 1심 재판부 규탄" 2주기 추모·투쟁주간 준비모임 경영진 사실상 무죄 판결 비판 "최소한의 처벌마저 무력화" 이동열 기자 <경남도민일보> 기사 원문 http://www.idom...

거리 나선 비정규 노동자들 "죽어 가는 노동공약 살려 내라"

거리 나선 비정규 노동자들 "죽어 가는 노동공약 살려 내라"비정규직 철폐·ILO 핵심협약 비준 촉구하며 서울 도심 행진 배혜정 승인 2019.05.13 08:00 댓글 0 글씨키우기 글씨줄이기 메...

“열악할수록 노조하기 어려워” 민주노총 노동상담 DB분석 결과 발표

“열악할수록 노조하기 어려워” 민주노총 노동상담 DB분석 결과 발표 취약 계층일수록 임금 문의 높고 노동권 문의 없어 <노동과세계> 기사원문 http://worknworld.kctu.org/news/art...

전 세계 누구에게나 보장된 권리, 한국 노동자들은 누리지 못하는 권리

전 세계 누구에게나 보장된 권리, 한국 노동자들은 누리지 못하는 권리 국제노동기준에 비춰 본 한국 노동기본권 현실 <현장언론 민플러스> 기사 원문 : http://www.minplus.or.kr/news/articleV...

이주노동자에게 노동절 행사는 왜 항상 일요일일까

이주노동자에게 노동절 행사는 왜 항상 일요일일까 “정부·사업주는 ‘합리’라 말하지만 우리는 인종차별이라 부른다” 고용허가제 폐지·단속추방 중단&mid...

특고노동자 재택위탁집배원 ‘근로자 인정’ 대법 확정-노동과세계

특고노동자 재택위탁집배원 ‘근로자 인정’ 대법 확정 23일 대법 판결···공공운수노조 기자회견 “우정사업본부, 재택위탁집배원들을 직접 고용하라&rdqu...

노조참여 산재 예방 활동 현장, 재해율 50% 낮아

노조참여 산재 예방 활동 현장, 재해율 50% 낮아 사측, 여전히 ‘근로자 불안정 행동’ 등 산재 원인 몰아 … 산보위 실질화로 산재 예방해야 노동과세계 기사 원문 http://wor...

콜텍지회 해고자 13년 만에 복직

콜텍지회 해고자 13년 만에 복직 23일, 노사 합의안 조인식…해고 기간 고통에 유감 표명, 해고자 25명 합의금 지급하기로 노동과세계 기사 원문 http://worknworld.kctu.org/news/articl...

진주 시내버스 두 노동자 고공농성 50일 넘겨 단식 돌입

진주 시내버스 두 노동자 고공농성 50일 넘겨 단식 돌입 3월 5일부터 45m 철탑 농성 ... 김영식·문정식 '급경영안정자금 선지급' 등 요구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기사 원문 h...

압축기 끼임 산재사망자 혼자 일하다 참변

압축기 끼임 산재사망자 혼자 일하다 참변 작업지휘자·동료 현장에 없어 기계작동 우려한 배치의무 위반 노동부 "작업기준 준수 조사도" 류민기 기자 경남도민일보 기사 원문 http://www....

위로